송은채 "여대생으로 돌아왔어요"…감춰왔던 볼륨 몸매 드러내

입력 2014-09-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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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채

▲영화 '레쓰링'에 출연한 배우 송은채(오른쪽)와 최성국(사진=영화 '레쓰링' 예고편)

영화 '몽정기2'에서 호기심 왕성한 여고생을 연기했던 강은비가 이름을 송은채로 개명한 뒤 대담한 여대생으로 돌아왔다.

송은채는 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레쓰링' 언론시사회에서 "이름이 낯설죠?"라며 "이름을 바꿨다. 오랜만에 영화를 찍었는데 많이 예뻐해 달라"고 밝혔다.

송은채는 지난 2005년 강은비라는 이름으로 배우 생활을 할 당시 영화 '몽정기2'에서 3500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주인공으로 발탁돼 어른들의 세계에 호기심을 가진 발랄한 여고생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송은채는 이후 아역 배우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예명을 강은비에서 송은채로 개명했다. 영화 ;레쓰링'은 송은채로 개명한 뒤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거침없고 대담한 여대생 역할을 맡았다.

송은채는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나이가 들어 9년 만에 대학생 역할로 영화를 찍었다"며 "요즘 우울한데 우리 영화는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재미있게 봐달라"고 밝혔다.

영화 '레쓰링'은 난봉꾼 대학 교수를 주인공으로 삼은 섹시 코미디물이다. 배우 최성국이 자나깨나 섹스 생각뿐인 남자 해주 역을 맡았고 송은채가 교수와 동거 중인 당돌한 여제자 은희 역을 맡았다. 개봉은 오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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