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2080선 숨고르기…연고점 경신 흐름은 이어가

입력 2014-07-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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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전일 급등 이후 일시적인 숨고르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연고점 경신 흐름은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2.99포인트(0.14%) 오른 2085.6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2분기 美 GDP성장률은 4.0%로 예상치인 3.0%를 웃돌았지만 경제성장률이 개선되며 초저금리 기조에서 벗어날 것이란 우려가 높아졌다. 그러나 연준에서 테이퍼링 지속에도 불구하고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0.86포인트(0.04%) 내린 2081.75에 출발했다. 개장 초 2090.57까지 오르며 다시 상승 반전했지만 전일 급등에 따른 관망심리가 엿보이며 2082.91까지 소폭 밀려 내려왔다. 지수 상승폭은 크지 않으며 일시적으로 숨을 고르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여전히 글로벌 유동성 효과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참여자들은 추세적인 상승세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美 연준에서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밝힌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승세가 훼손되지 않고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연고점 경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6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42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이 51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54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은행이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증권도 2%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이 1%데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 기계, 철강금속, 화학, 섬유의복, 음식료, 건설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가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이 민영화 기대감에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SK텔레콤이 배당 매력에 2% 넘게 오르고 있다. LG전자, 삼성화재, KB금융, LG디스플레이, 하나금융지주,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이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POSCO, 현대모비스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전일 2분기 어닝쇼크를 내놓으며 9% 넘게 하락했던 현대중공업은 0.66% 상승 반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부진한 실적과 배당에 대한 실망감으로 2% 넘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 삼성물산 등도 1%대 내리고 있다. KT&G, SK이노베이션, NAVER, 기아차, 등도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원(0.11%) 오른 102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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