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영화 '해무'로 관심 폭증…쌍꺼풀없는 눈 몽환적 매력

입력 2014-07-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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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사진=뉴시스)

영화 ‘해무’에 홍일점으로 출연한 한예리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해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한예리는 "남자 여섯만 있는 곳에 오게 됐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체력이었다"며 "겨울에 물에서 촬영하는데 '누가 되면 안되겠다'고 생각해 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홍일점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예리는 "다들 진짜 잘해주셨다. 나는 거기서 남자였다. 밥도 술도 많이 먹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했다"며 "좋은 사람을 얻은 것 같아 이 영화가 더 각별하다"라고 덧붙였다.

한예리는 극중 소식이 끊긴 오빠를 찾기 위해 밀항에 오른 조선족 처녀 홍매를 연기했다.

영화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이다. 송강호와 박유천 등이 출연했다.

영화에서는 한예리와 박유천의 진한 키스신과 베드신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예리는 시사회에서 박유천과의 베드신에 대해 “이것이 끝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살아있는 뭔가를 만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했다”는 다소 아리송한 말을 했다.

반면 박유천은 “한예리와의 베드신 촬영하기 전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했다”며 “이 부분을 어떻게 납득이 갈 수 있도록 표현할까 오래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이어 “이 영화를 찍는 내내 밥도 많이 먹고 술도 많이 마시고 좋은 얘기도 많이 나눴다”며 “영화 외적으로도 사람이라는 큰 선물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예리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예리, 박유천과 베드신 궁금”,“한예리 박유천과 베드신, 다른 배우쫓아내고 촬영했다고 함”,“한예리 충무로 대세로 등극"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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