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놓친 검찰, 알고 보니 코앞에…별장 급습 당시 벽장에 숨어

입력 2014-07-24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유병언 놓친 검찰, 유병언 놓친 검찰 의혹, 유병언 놓친 검찰 불신, 유병언 놓친 검찰 비난

검찰이 유병언을 코앞에 두고도 놓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5월 25일 밤 10시께, 검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한 것으로 보이는 전남 순천의 별장을 급습했다. 당시 검찰은 유씨는 종적을 감춘 채 30대 비서 신모씨만 붙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당시 유씨는 벽장 안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체포된 신씨가 구속 한 달 여 만인 지난달 26일 “검찰 수색 당시 유씨가 별장 2층 벽 안에 숨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신씨의 진술 후 검찰은 다시 유씨의 순천 별장을 재 수색해 비밀 공간을 발견했다. 3평 남짓한 비밀 공간에서는 여행용 가방과 함께 우리 돈 8억 3000만원과 미화 16만 달러 등이 나왔다.

유병언 놓친 검찰을 두고 시민들의 비난과 불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유출된 유병언 사진 미스터리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에 대한 불신 또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11,000
    • -1.57%
    • 이더리움
    • 4,496,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0.44%
    • 리플
    • 747
    • -1.45%
    • 솔라나
    • 197,200
    • -4.5%
    • 에이다
    • 661
    • -3.22%
    • 이오스
    • 1,196
    • +2.22%
    • 트론
    • 171
    • +1.79%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0.48%
    • 체인링크
    • 20,390
    • -3.36%
    • 샌드박스
    • 655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