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자선경매 이벤트, 김수현 니트 240만원 낙찰…전지현 핸드백 68만원

입력 2014-07-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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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왼쪽)과 김수현(사진=SBS)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특별기획전의 자선경매 이벤트에서 김수현 니트가 240만원에 낙찰됐다.

SBS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별그대’ 특별기획전에서 ‘별그대’ 주인공 전지현과 김수현의 애장품으로 경매이벤트를 행했다고 알렸다.

‘불우이웃돕기 자선경매’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의 인기코너 ‘별에서 온 그놈’의 멤버 개그맨 홍윤화, 황영진이 MC를 맡았다. 전문경매사인 김민서와 사전 추첨을 통해 선발된 세계 각국의 팬들 200여명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첫 번째 경매 아이템은 전지현의 핸드백이었다. 치열한 경합 끝에 한 남성이 낙찰가 68만원에 손에 넣었다. 그는 “전지현씨가 데뷔 초 테크노댄스를 추던 때부터 팬이었다. 이번에 아내에게 그녀의 핸드백을 선물하기 위해 경매에 참가했다.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기쁘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진행된 김수현의 니트는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반응 끝에 중국의 한 여성팬이 240만원에 낙찰됐다. 김수현의 열혈팬이라고 밝힌 이 여성은 “‘별그대’를 통해 희망과 따스함을 얻게 되어 감사하다. 한류드라마를 통해 한중우호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라는 인상적인 소감을 전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SBS 신사업개발 TF 담당자는 “이번 자선경매 이벤트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덕분에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뒀다. 이번 자선경매의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열매’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별그대’ 특별기획전은 오는 8월 15일까지 휴일 없이 개최되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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