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안대희 낙마 후 김기춘에 총공세… “스스로 결단하라”

입력 2014-05-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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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이후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이 정부 출범 2년이 되도록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건 대한민국 미래에 많은 걱정을 낳고 있다”면서 “인사검증시스템의 최종 책임자는 인사위원장인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자 인사청문 사전검증팀 간사를 맡았던 김기식 의원도 “안 후보자의 재성형성, 전관예우 문제는 충분히 검증 가능했는데도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이 몰랐다는 건 도저히 이해 안된다”며 “김기춘 실장은 안 후보자의 인사추천 과정과 낙마과정에서 어떤 책임 있는지 스스로 알 것이다. 안 후보자처럼 스스로 결단하라”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단순히 안 후보자의 검증 실패 문제를 떠나 국가적으로 고위공직자들의 인사검증시스템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그나마 역할하기 위해선 인사검증시스템이 작동 않거나 문제가 있어도 눈감고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광온 대변인 역시 전날 브리핑을 통해 “국가재난시스템의 붕괴에 이어서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이 붕괴됐다”며 “인사 추천과 검증을 책임지고 있는 김기춘 실장은 이 사태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 사퇴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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