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설립자 故이연호 선생 인물그림책 출간ㆍ전시회

입력 2014-05-12 14:39 수정 2014-05-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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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위에 별을 심은 사람 그림책展’, 청강역사관 비춤에서 내년 5월까지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설립자인 고 이연호 선생의 삶을 다룬 ‘땅 위에 별을 심은 사람’(청강문화산업대학교 출판부)을 출간하고 출간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2014년 5월 9일부터 2015년 5월 8일까지 청강역사관 비춤에서 열리는 ‘땅 위에 별을 심은 사람 그림책 展’은 고 이연호 선생의 발자취와 교육에 대한 열정, 문화와 자연에 대한 사랑 등을 담고 있다.

‘땅 위에 별을 심은 사람’은 ‘데즈카 오사무’, ‘꿈의 배달부 미야자키 하야오’ 등 인물그림책의 글을 쓴 박인하 교수가 글을 맡았고, ‘태일이’, ‘을지로 순환선’을 그린 최호철 교수와 ‘세계역사를 뒤흔든 스무가지 전쟁’, ‘선덕여왕’, ‘다시 쓰는 이야기 한국사’ 등에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린 조장호 교수가 그림을 맡았다.

박인하 교수는 “청강 이연호 선생은 소박했고 겸손했으며, 나라를 생각했고, 또 창조적이었다”며 “오랜 시련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무언가를 찾아 새로운 일을 시도했다”고 회고했다.

청강 이연호 선생은 통영국민학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았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상경해 교육에 뜻을 두고, 공책을 만드는 사업을 시작한다. 1955년 26세에 제일생명을 인수한 청년사업가로 승승장구 했지만, 타의에 의해 사업을 정리하고 이후 오랜 시련의 세월을 겪기도 했다. 조부의 뜻을 받아 1996년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개교로 결실을 맺었다.

생전에 청강 이연호 선생은 “이 나무 한 그루를 어떤 권력가가 권력으로 이걸 만들어낼 수 있겠느냐. 자연이란 것은 오묘하고 외경스럽기까지 한 것이다. 나무를 몇 그루 기르는 것도 참 재미나고 신비스러운데 사람을 키우는 일은 얼마나 더 재미있을까. 이제 이곳 건지산 기슭에 인재의 나무를 심어볼 생각”이라며 인재를 기르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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