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태극낭자, 우승소식 언제나

입력 2014-04-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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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LPGA 준우승만 3번 ‘부진’…현재 8개 대회 美 4승 호주·스웨덴 2승씩

(사진=롯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활약 한국 여자선수들이 우승 가둠에 몸살을 앓고 있다. 올 시즌 8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아직까지 우승 소식이 없기 때문이다.

20일(한국시간) 끝난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미셸위(24·미국ㆍ사진)가 개인 통산 3번째이자 4년 만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미국은 제시카 코다, 폴라 크리머, 렉시 톰슨, 미셸위가 각각 1승을 차지하며 4승을 챙겼고, 호주와 스웨덴은 2승씩 나눠가졌다. 한국은 매 대회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준우승 3회, 3위 2회, 4위 3회가 전부다.

지난해 8개 대회를 마친 시점에서 4회(신지애 1회·박인비 3회)의 우승컵을 가져온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누구보다 박인비의 ‘부진 아닌 부진’이 문제다. 박인비는 올해 혼다 LPGA 타일랜드 2위 등 6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어 상금순위 7위(39만4649달러·4억976만원)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우승만 못했을 뿐 결코 나쁜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8개 대회를 마친 시점에서 3승이라는 눈부신 실적을 올렸다. 결국 박인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더 큰 문제는 박인비, 최운정(23·볼빅) 등 일부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없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상금왕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5위), 김인경(7위), 최나연(9위), 박희영(10위) 등 무려 5명의 선수가 상금순위 ‘톱10’에 진입하는 고른 확약을 펼쳤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로 무대를 옮긴 신지애(26)의 공백도 크다. 지난해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한국팀에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신지애는 박인비와 함께 가장 안정적인 기량을 지닌 선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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