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비상사태 휴교령, 기록적 한파에 사망 속출

입력 2014-01-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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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비상사태 휴교령

▲방송 캡쳐

새해 초부터 미국 중서부와 동부, 캐나다에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쳐 16명이 숨지고, 항공편 5000여편이 지연 또는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추위는 5일(현지시간) 저녁부터 6일 오전 사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미국국립기상청(NWS)은 캐나다 북부에 있는 차가운 극소용돌이(polar vortex)가 이례적으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4∼7일 미국 중서부·동부가 수년 내 최악의 한파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립기상청은 시카고와 인디애나폴리스의 6일 기온이 영하 26℃, 노스다코타주 파고가 영하 35℃, 미네소타주 인터내셔널폴스가 영하 35℃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런 한파가 며칠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뿐만 아니다. 중서부 지역에도 한파가 영향을 미쳐 켄터키주가 영하 1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는 한편 캐나다 토론토는 영하 29℃, 퀘벡 영하 38℃ 등 20년만에 최저기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국립기상청은 이번 추위로 체감온도는 영하 6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며 5분 이상 맨살이 노출되면 동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뉴욕주, 뉴저지주 등 동부 상당수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거나 휴교령 등을 내렸다. 미네소타주는 17년 만에 6일 휴교하라고 지시했다.

북미 비상사태 휴교령을 접한 네티즌은 “북미 비상사태 휴교령, 엄청나군”,“북미 비상사태 휴교령, 자연재해다”,“북미 비상사태 휴교령, 사망자 속출까지 헉”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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