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 김연아ㆍ이상화ㆍ모태범…소치 예비 영웅 ‘금빛 담금질’

입력 2014-01-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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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희망’ 윤성빈도 메달 기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한국 대표선수들의 겨울은 뜨겁다. 올림픽 메달을 위해 혹한 속 구슬땀을 쏟아내고 있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다. 김연아는 지난달 초 끝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204.49점의 고득점으로 우승해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김연아는 3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의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리는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에 출전해 올림픽 리허설을 갖는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총 15명(남8•여7)이 출전권을 따냈다. 이상화는 그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별이다. 지난해 여자 500m에서 4차례나 세계신기록을 작성, 올림픽 2연패는 물론 또 한 번의 세계신기록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상화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세계신기록은 36초36이다.

모태범(25)과 이승훈(26•이상 대한항공)은 부진을 털고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모태범은 지난달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 500m와 1000m 2관왕에 오르며 올림픽 2연패 기대감을 높였다.

이승훈은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동메달 획득 후 부진했지만,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효자종목’ 쇼트트랙의 심석희(17•세화여고)는 혜성처럼 나타난 스타다. 그는 2012년 10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2-20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에서 1500m와 1000m, 3000m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1000m에서는 1분26초661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월드컵 4차대회에서는 10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3-2014 아메리카컵 5차 대회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파일럿 원윤종(29)과 브레이크맨 서영우(24)로 구성된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은 앞서 열린 아메리카컵 1~2차 대회에서는 각각 6위와 4위를 차지했지만, 3차 대회 5위, 4차 대회 3위에 이어 5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첫 메달도 꿈은 아님을 실감케 했다.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20•한국체대)도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윤성빈은 지난해 11월 미국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3~5차 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며 소치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여자 컬링 대표팀도 올림픽 메달이 이룰 수 없는 꿈은 아니다. 스킵 김지선을 필두로 한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며 소치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컬링대표팀은 지난해 3월 캐나다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4강에 올랐고, 국가별 올림픽 포인트 순위에서 8위에 올라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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