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유오성은 정말 장동건을 죽였을까?…‘친구2’ 관심급증

입력 2013-10-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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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우빈-유오성(사진 = 뉴시스)

영화 ‘친구’에서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라는 명대사를 남기고 떠난 동수(장동건)의 죽음이 궁금증을 벗는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주연을 맡은 유오성, 김우빈과 곽경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친구2’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누군가 그러더라. 준석(유오성)이가 동수를 죽인 것이 맞느냐고. 그 부분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관객이 원한다고 들었다. 그 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욕심 안 부리고 그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보여주기로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유오성 역시 “나름 답을 내려줬다고 생각했는데 영화가 끝나고 많은 분들이 ‘맞다, 아니다’로 토론하더라. 그 날의 궁금증 때문에 ‘친구2’가 만들어진 것 아닐까”라며 ‘친구2’를 보면 동수의 죽음에 준석이 얼마나 관여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친구2’는 ‘친구’의 후속작으로 동수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다. 1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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