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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굿닥터' 안 끝날 줄 알았는데…또 한번 성장하는 과정이었다"

▲사진=심엔터테인먼트

“시원섭섭하다. ‘굿닥터’가 안 끝날 줄 알았는데 끝났다. 시온이한테 빨리 벗어나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

배우 주원이 시온이의 매력에 아직 흠뻑 빠져있었다. 주원은 15일 저녁 서울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주원은 지난 8일 종영한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에서 ‘서번트 증후군(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지닌 이들이 특정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현상)’을 지닌 청년 박시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특별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찬사와 호평이 이어졌다.

“운이 컸던 것 같다. 작품을 할 때 감독이 나를 선택할지 몰랐다. 더군다나 당시 영화도 촬영하고 있었다. 의학드라마는 어려운 장르인데 믿고 맡겨줘서 감사할 따름이다. 의학드라마가 수술이나 연애이야기 등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보다 소아외과 배경에 맞게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많이 그려나가려고 했다. 아이들과 대화하려고 더 신경을 많이 썼고, 큰 그림을 그려나가려고 했다.”

▲사진=심엔터테인먼트

주원은 서번트 신드롬이라는 자폐증상을 가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리고 또 다른 도전이었다. 그는 작품 준비기간 동안 직접 자폐증상이 있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연기에 도움을 받고 연구했다. 그래서인지 작품준비부터 끝난 시점까지 약 5개월간 시온이의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지금도 그에게서는 시온이의 말투와 행동이 자연스레 묻어난다.

“빨리 시온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 작품을 하는 동안 힘들었다. 시온이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라 감정을 억누르면서 연기하는 부분이 어려웠다. 대본을 보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는데, 극 중에서는 그 감정을 그대로 표현할 수 없었다. 시온의 감정을 알게 되니 아팠다. 시온의 성장하는 과정도 슬펐다. 나중에는 너무 고민했던 탓인지 구부정한 상태로 다녀서 목과 허리도 아팠다. 몸도 마음도 아팠지만, 배우로서 성장하는 좋은 과정이었다.”

주원은 가장 힘들었던 촬영을 지난 9월 16일 방송된 통학버스 전복사고를 꼽았다. 해당 장면에서 시온은 수술을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으로 첫 수술 집도를 하게 됐다. 못미더웠던 자폐증 의사가 마침내 진짜 의사로 거듭나게 되는 시점이었다. 그러나 당시 시온은 아버지를 만난 충격으로 서번트 신드롬의 천재적인 능력을 잃어버린 순간이었다.

“늑대소녀와 성악소년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지나가고, 아버지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시온이 딜레마에 빠져 있는 상황이었다. 갑자기 의학지식이 생각 안 나거나, 일부만 기억하는 등 시온이 혼란스러운 만큼 저도 마찬가지였다.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사진=심엔터테인먼트

‘굿닥터’가 후반부를 향해 달려갈 때 시온이 사랑을 하게 된다. 자폐증상을 가진 시온이 과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사랑을 한다면 시온의 사랑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다.

“작품을 하면서 과연 시온이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윤서(문채원)와 뽀뽀 신을 촬영하는데 리허설만 2시간이 걸렸다. 뭔가 느낌을 살리기 어려웠고,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여자가 남자에게 뽀뽀하는 것도 어려운데, 거기다 시온은 자폐증상을 앓는 환자이니 여자가 먼저 다가온다는 것이 더 어려운 부분이었다. 나중에는 윤서에게 자연스레 스킨십을 하고 밝게 웃으면서 촬영을 마무리했다.”

주원은 배우로서 또 한 번 성장을 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력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다양한 캐릭터를 이끌어 나가는 힘이 있음을 입증해 보인 것이다. ‘굿 닥터’ 시온은 주원에게 특별하고 어려웠던 캐릭터인 만큼 시청자들 기억 속에 오랫동안 각인 될 것이다.

주원은 현재 11월 개막하는 뮤지컬 ‘고스트’ 연습에 한창이다. 오는 12월 영화 ‘캐치미’ 개봉도 앞두고 있다. 그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사진=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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