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종북 자치단체장 퇴출” 발언에 법원 “800만원 배상하라”

입력 2013-10-07 1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미홍 종북발언 배상

(정미홍 트위터 프로필)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종북’ 발언으로 8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은 자신을 ‘종북 성향의 자치단체장’이라고 주장한 정미홍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정미홍씨는 지난 1월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외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들 모두 기억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에 대해 “허위사실이지만 ‘종북’이라고 매도되면 사회적 평가가 현저히 침해되고 정치인으로서의 정치적 생명이 위협받을 정도”라며 같은 달 25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6단독 이재은 판사는 “공인에게 ‘종북’이라고 표현한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정미홍씨가 김성환 구청장에게 8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정미홍씨가 김성환 구청장의 소송에 맞서 “명예훼손이 아니다”라며 반소는 기각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이미 신상털렸다…피해자 유족도 고통 호소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업종도 진출국도 쏠림 현상 뚜렷…해외서도 ‘집안싸움’ 우려 [K-금융, 빛과 그림자 中]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바이에르 뮌헨,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좌절…케인의 저주?
  • 겐슬러 눈총에 후퇴한 비트코인…美 SEC, 이더리움 ETF 재차 승인 연기 [Bit코인]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5월 되니 펄펄 나는 kt·롯데…두산도 반격 시작 [프로야구 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07,000
    • -1.43%
    • 이더리움
    • 4,186,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31,000
    • -1.33%
    • 리플
    • 727
    • +0%
    • 솔라나
    • 202,100
    • -1.56%
    • 에이다
    • 639
    • +3.73%
    • 이오스
    • 1,125
    • +2.18%
    • 트론
    • 174
    • +2.35%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0.91%
    • 체인링크
    • 19,620
    • +0.98%
    • 샌드박스
    • 607
    • +1.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