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마트]사진 공유 SNS 등장

입력 2013-09-23 10:39 수정 2013-09-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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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위드’' 친구들과 같이 앨범 제작… SK컴즈‘싸이메라’사진 중심 놀이문화

스마트폰 유저가 급증하면서 자신의 활동상을 남기는 인증샷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음식점에 가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입으로 바로 맛을 보지 않는다. 행여 젓가락으로 음식을 건드려서도 안된다.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찍어 눈으로 먼저 맛을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먹음직한 음식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고 친구들의 ‘좋아요’ 횟수가 늘어날수록 먹지 않아도 배부른 게 요즘 엄지족들이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가장 일반화한 현상이 바로 ‘인증샷’ 사진촬영이다.

열심히 찍고 보정해 SNS에 공유할 때마다 쏠쏠한 재미를 느끼며 지칠 줄 모른다.

이에 힙입어 기업들은 포토에 방점을 찍은 SNS를 출시하거나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 앨범 SNS 애플리케이션 ‘위드(WITH)’를 출시했다.

나와 친구들의 사진이 이어져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모바일 공간을 콘셉트로 함께‘공유’한다는 서비스 특징에 초점을 맞춰 위드라 이름 짓고, 카메라와 영문 ‘W’를 형상화한 아이콘으로 의미를 강조했다.

위드는 빠른 네트워크 구성과 사진 앨범 생성, 편리한 사진 공유가 강점이다.

내 모바일 기기 주소록에 저장된 친구 중 위드 사용자들과는 바로 위드 친구로 맺어진다. 별도의 친구 신청이나 수락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편리한 점이라면 별도 위드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페이스북이 프로필 정보를 위드로 내보내준다.

따로 프로필 사진이나 메일주소, 휴대폰 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위드의 차별점은 바로 ‘함께 꾸밀 수 있다’는 점.

A라는 사람이 앨범을 만들어 B라는 사람을 초대해 수락하면, 둘이서 그 앨범을 함께 꾸밀 수 있다. 기존의 SNS들이 자신만의 공간에 사진을 올린 후 친구들과 공유하는 데 그쳤다면, 위드는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공개 범위도 설정 가능해 자신들만의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커플이나 가족, 모임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사진 한 장이 아닌‘앨범’을 통째로 공유한다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다음 박이랑 위드 프로젝트매니저는 “다양한 SNS들이 존재하지만, 사진을 최우선으로 강력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SNS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위드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마이피플 등 다음이 지닌 모바일 플랫폼 및 네트워크와의 연동을 더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컴즈도 10월 중 싸이메라에 휴대폰 번호 기반의 가입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포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선보이기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민호 소셜카메라 TF장은 “전 세계 언어 장벽이 없는 도구가 바로 사진이다. 사진을 찍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인들과 사진을 공유하려는 뜻에서 포토 SNS를 기획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바라보는 포토 SNS는 사진이 중심이 돼 스토리를 만들 수 있고, 모바일에서만 할 수 있는 10~20대 젊은층의 놀이문화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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