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FC서울 입단...국내 프로무대에서 첫 선

입력 2013-03-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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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홈페이지)
FC서울이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포투나 뒤셀도르프와 계약을 해지한 차두리(32)를 영입했다.

서울은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차두리의 영입 사실을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4년 말까지로 등번호는 5번이다.

올시즌 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고 있는 서울은 많은 경기의 소화를 위해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태였다. 특히 시즌 3라운드까지 1무 2패에 그치며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차두리의 합류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리그 초반 3경기에서 실점으로 대전에 이어 성남과 함께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차두리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고 대회 직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국내 무대를 떠났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차두리는 이후 곧바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로 임대됐고 이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FSV 마인츠 05, TuS 코블렌츠, SC 프라이부르크 등 분데스리가 팀들을 거쳤고 이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으로 이적해 기성용과 함께 활약하기도 했다. 올시즌을 앞두고는 뒤셀도르프로 이적해 다시금 분데스리가로 복귀했다.

하지만 뒤셀도르프로 돌아온 이후 가정사로 시즌 초반을 국내에서 보내는 등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결국 지난 달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며 국내 무대 복귀를 타진해 왔다.

차두리의 합류로 서울은 고요한이 지키는 오른쪽 풀백 포지션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체격 조건이 좋고 공격 성향이 강해 오른쪽 풀백은 물론 미드필더나 혹은 공격수로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해외에서의 풍부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국내 프로무대에서는 활약한 바 없어 이 점은 불안요소다. 올시즌 실전에서 뛴 바가 거의 없다는 점도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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