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8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올 1분기 실적회복 가능성이 커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다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8% 증가한 1조7843억원, 영업이익은 117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이 업황둔화에 따른 수요부진과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감소로 -135억원, 태양광부문의 영업이익은 시장상황 악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 및 평균판매가격 10% 하락으로 -149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부진했던 석유화학, 태양광부문과는 달리 유통부문의 영업이익은 방한 의류 판매 호조 및 갤러리아 명품관의 식품관인 '고메이 494'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266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한 1조852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4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석유화학부문에서 폴리염화비닐(PVC)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태양광 부문에서는 한화솔라원의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