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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MD들 싱가포르에 간 까닭은?

소비자 변화 눈높이 맞춰…입점 브랜드 다각화 노력

#타임스퀘어 소속 MD 대부분이 지난달 17일 인천발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국내 들여올 ‘잇 브랜드’를 찾기 위해서다. 타임스웨어 MD는 신규 브랜드 발굴을 위해 올 초부터 미국·유럽 등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미 글로벌화된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서 발 빠르게 선보여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8월 디큐브백화점이 서남권에 들어오면서 타임스퀘어 MD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바쁘다. 명품과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없는 ‘디큐브백화점’의 치명적인 약점을 파고들기 위해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 해외를 누비고 있다.

‘서남권 왕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올해 4월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예 명품 ‘멀버리’를 입점시켰다. MD의 판단은 적중했다. 영국 유명 모델 알렉사 청의 이름을 따 지난해 출시한 ‘알렉사 백’, 개당 1200달러가 넘는 ‘베이스워터’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매장 관계자는 정확한 공개는 어려우나 회사측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많이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타임스퀘어는 2년차 매출이 1조4300억원에 달한다. 2009년 9월 오픈이후 첫 12달 매출 1조1000억원보다 30%가량 늘었다. 회사측은 루이비통, 구찌,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와 더불어 글로벌 SPA, 국내 패션 브랜드 등 브랜드 유치에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8월에는 개성 넘치는 10~20대 젊은 층을 겨냥해 국내 SPA 브랜드인 ‘스파이시칼라’와 패션잡화 전문 편집숍 ‘라빠레뜨’를 오픈했다. 스파이시칼라는 ‘팝 컬처’라는 톡톡 튀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상품과 오감을 만족시키는 매장 컨셉을 바탕으로한 국산 토종 SPA 브랜드다. 유니클로, 자라, 망고 등 글로벌 SPA 브랜드와 코데즈컴바인 등 국내 대표 SPA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매장 관계자는 “즐겁고 행복한 체험을 제공하는 패션 놀이터를 표방하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꾸며 타깃 층인 20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빠레뜨는 ‘유럽풍 빈티지 팝 컬러(Pop-Color)’을 콘셉트로 한 패션잡화 전문 편집숍으로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주로 취급한다. 국내에 쉽게 볼 수 없는 패션잡화전문 직수입 편집숍으로 기존 멀티숍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해외 디자이너들의 수준 높은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윤강열 경방 타임스퀘어본부 영업판촉팀 과장은 “최근 새로운 소비 집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즐기는 소비자’인 젊은 플레이 슈머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개성 넘치는 패션 브랜드를 유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입점 브랜드 다각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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