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형'박휘순 거절한 우가희, 누리꾼 뿔 났다

입력 2010-09-21 01:52 수정 2010-09-21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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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가희 미니홈피
개그맨 박휘순의 '소개팅녀' 우가희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에서는 추석특집으로 박휘순 장가가기 프로젝트가 방송됐다.

이날 박휘순의 소개팅 상대로 우가희(26)가 출연, 돋보이는 외모와 마음씀씀이로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했다.

한우를 좋아한다는 그녀를 위해 박휘순은 연락처를 받은 뒤 애프터신청을 했다. 낭만적인 강변 데이트를 꿈꾼 박휘순은 우가희와 한강을 향했지만 몰아치는 비바람에 열심히 준비했던 이벤트는 무용지물이 돼버렸다.

하지만 우가희는 맨발로 걸어다니는 등 아바타 조종사들의 장난기 어린 요구에도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호감을 샀다.

방송이 나간 직후 우가희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누리꾼들의 집중 관심 세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우가희가 박휘순의 직업이 연예인인 것에 부담을 느껴 거절 의사를 밝히자 비난의 여론이 형성됐다. 한 누리꾼은 "처음부터 소개팅을 하지 말던가, 모르고 소개팅한 것도 아닐 텐데"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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