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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 편의점서 한판승부…GS25ㆍ세븐일레븐-쥴 vs CU-릴 베이퍼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액상 전자담배가 편의점을 무대로 한판 승부를 펼친다. 미국 1위 브랜드 ‘쥴’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를 결정하면서부터다. 이에 맞서 KT&G는 ‘릴 베이퍼’를 CU(씨유)에 한시적으로 독점 공급하기로 하면서 편의점 업계가 대리전을 치르게 됐다.

KT&G는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인 ‘릴 베이퍼(lil vapor)’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SiiD)’를 27일 동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권장 소비자가는 4만 원이다. 시드는 일반 담배 맛과 시원한 맛, 이국적인 맛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개당 4500원으로 담배 한 갑 분량을 흡연할 수 있다. ‘릴베이퍼’와 ‘시드’는 27일부터 서울과 대구, 부산지역 CU에서 우선 판매된다.

‘릴 베이퍼’는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로 별도의 스틱 없이 기기에 액상 카트리지 시드를 결합해 사용한다. 담배 1개비 분량을 사용할 때마다 진동으로 알려주는 ‘퍼프 시그널’ 방식을 적용했다. 액상 카트리지를 소모량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경쟁사 액상 담배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다.

이에 앞서 ‘쥴’은 지난 24일부터 GS25와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CSV(폐쇄형 시스템) 전자담배로 액상 카트리지를 기기에 꽂아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담배다. ‘쥴’의 소비자가는 3만9000원으로 보통 할인 쿠폰가로 7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절반 수준이다. KT&G의 ‘릴베이퍼’보다는 1000원 저렴하다. 서울 지역 편의점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쥴’은 미국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에서는 ‘쥴’ 발매 첫날 일부 점포의 경우 초도물량인 사전예약 판매가 완판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KT&G’는 CU와 손을 잡고 ‘쥴’은 GS25·세븐일레븐과 연합 전선을 구축하면서 이들의 흥행 여부에 따라 편의점 역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쥴’의 선택을 받은 GS25(1만3296개)와 세븐일레븐(9658개)의 4월 말 기준 총매장 수는 2만2954개로 CU(1만3392개)보다 9562개가 더 많다. 하지만 ‘쥴’은 우선 서울로 판매지역을 한정했고 ‘릴 베이퍼’는 서울과 대구,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동시 출시를 결정해 판매 매장 수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는 지난 2017년 필립모리스가 CU를 통해 ‘아이코스(IQOS)’ 독점 판매에 나서자, GS25는 KT&G의 ‘릴’과 브리티쉬 아메리칸 타바코(BAT)의 ‘글로’ 판매로 맞불을 놓은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담배는 편의점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매출 1위 품목이다. 마진이 높지 않지만 일종의 미끼상품으로 모객 효과가 큰 상품이기도 하다. 어떤 담배를 유통하느냐에 따라 해당 편의점의 매출이 갈린다. 2년 전 CU는 판정승을 거둔 ‘아이코스’의 6개월 한시적 독점 판매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다만, 액상형전자담배가 편의점 매출에 미치는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궐련형 전자담배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쉽게 갈아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지난 2010년 유해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영세 중소기업만이 명맥을 이어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액상형 전자 담배 역시 이 같은 과거의 사건을 인식하듯 니코틴 함량이 낮아 소비자 호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액상형에 비해 궐련형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흥행 여부를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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