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치료 부작용, 블랙트라이앵글 원인은?

입력 2019-04-26 15:41

장주연 기자 kim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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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은 비뚤어진 치아와 돌출입, 부정교합을 바른 치열로 만들어 주어, 치아 건강과 심미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치료를 희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치아교정은 인위적으로 치아를 움직이는 치료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동반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아교정 부작용은 치아 탈회, 치근 흡수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블랙트라이앵글이 있다. 블랙트라이앵글은 잇몸과 치아 차이가 벌어진 틈이 검은색 삼각형 모양으로 보이는 데서 나온 명칭으로 치아가 겹쳐져 있다가 교정 후 공간이 생기면서 나타나거나 치석과 치태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치주 조직이 손상되면서 잇몸 퇴축이 일어나 생길 수도 있다.

치아교정치료는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과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한 치료로, 부작용이 생기게 되면 치아재교정으로 인한 비용과 기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처음부터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치료 전 치과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의료진의 경험과 실력에 대하여 검증이 필요하며, 치료 후 관리까지 확실한 곳인지를 찾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김기범 부천 연세베스트치과 원장(치아교정전문의)는 “작은 블랙트라이앵글은 꼼꼼한 칫솔질과 잇몸치료 등으로 관리를 잘하면 되지만, 뿌리가 드러나면 치주 질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다”라며, “하지만 그 전에 치과 선택 시 전문의를 확인하고 교정 기간, 교정 방법 등은 물론 부작용까지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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