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샤넬ㆍ펜디 디자인한 세계적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브랜드 론칭

입력 2019-03-05 09:31 수정 2019-03-05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CJ오쇼핑)
(사진제공=CJ오쇼핑)

CJ오쇼핑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손잡았다.

CJ오쇼핑은 유럽에 있는 ‘칼 라거펠트’ 글로벌 본사와 계약을 맺고 ‘칼 라거펠트 파리스(KARLLAGERFELD PARIS)’ 브랜드를 국내 최초이자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전에 ‘칼 라거펠트’가 직수입을 통해 국내에 판매된 적은 있지만,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의류를 개발해 론칭하는 것은 처음이다.

CJ오쇼핑은 ‘칼 라거펠트 파리스’ 브랜드 라이선스를 활용해 국내 고객에 맞는 옷을 별도 기획해 선보이고, 유럽 본사에서 만든 오리지널 ‘칼 라거펠트’ 가방·신발·액세서리 등을 직수입해 방송과 CJmall에서 판매한다.

CJ오쇼핑은 2일 ‘칼 라거펠트’의 브랜드 론칭 방송을 진행했다. 턱시도재킷, 트위드재킷, 트렌치코트, 캐시미어 니트, 실크 슬랙스 등 여성 의류와 퀼팅 가방, 스니커즈 등 잡화 상품을 선보였다. CJ ENM은 칼 라거펠트 론칭 방송을 통해 목표 대비 2배가 넘는 실적을 거뒀다. 2차 방송은 12일 밤 9시 45분에 진행된다.

칼 라거펠트는 20세기 후반 활동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디자이너로 꼽힌다. 독일 출생인 그는 어려서부터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았고, 샤넬, 펜디, 클로에의 디자이너로 활약하며 명품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을 개발했다. 특히 샤넬의 대표 제품인 리틀 블랙 드레스, 퀼팅 백 등을 선보이며 ‘샤넬제국을 건설한 디자이너’로 불린다. 1984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칼 라거펠트’를출시했고 1996년에는 럭셔리 캐주얼 라인인 ‘칼 라거펠트 파리스’를 추가 론칭했다. ‘칼 라거펠트’는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13개국에 100여 개 단독 매장과 백화점 입점 매장 90여 곳을 운영 중이다.

파올로 리기 칼 라거펠트 본사 CEO는 “CJ오쇼핑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에 칼 라거펠트 파리스 브랜드를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소비자들과 칼 라거펠트 브랜드의 정신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칼 라거펠트 파리스’를 세계적 디자이너의 명품 프리미엄 콘셉트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론칭 첫해에는 TV홈쇼핑과 자사 인터넷몰인 CJmall 위주로 운영하지만 향후 3년 내 국내 온ㆍ오프라인 매장 등 채널 확장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주문금액 기준 300억 원이다.

최요한 CJ오쇼핑 스타일 사업부장은 “이번 ‘칼 라거펠트 파리스’ 브랜드 론칭은 패션의 본고장인 유럽 지역의 전설적 디자이너와 손잡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3년 내 연 주문액 500억 원 규모의 대표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켜 프리미엄 패션 명가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76,000
    • +0.25%
    • 이더리움
    • 4,488,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73%
    • 리플
    • 750
    • +0.27%
    • 솔라나
    • 205,400
    • -1.53%
    • 에이다
    • 672
    • -0.3%
    • 이오스
    • 1,172
    • -6.54%
    • 트론
    • 170
    • +3.03%
    • 스텔라루멘
    • 162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1.1%
    • 체인링크
    • 20,910
    • -0.81%
    • 샌드박스
    • 657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