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에 머리카락 숭숭… 탈모, “근본 원인 알아야 재발이 없다”

입력 2018-12-31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존스킨한의원 영등포점 노홍식 원장
▲존스킨한의원 영등포점 노홍식 원장

건조하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겨울철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한랭 두드러기부터 붉은 반점, 각질 등을 동반하는 지루성 피부염이 나타나는가 하면 극건성 피부, 아토피의 경우 밤새 환부를 긁느라 잠을 설치기도 한다.

또한, 탈모가 발생하거나 가속화되기도 한다. 탈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조량이 줄어들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많아지면서 환절기 탈모가 생기기도 하고 지루성 두피염이 발병하며 모발 탈락이 함께 진행되는 예도 있다.

요즘과 같은 겨울에는 추위로 신체 대사가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면역력 저하 역시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이나 반복된 음주, 출산, 스트레스 역시 탈모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원인에 따라 탈모 양상도 다르게 나타난다. 남성 탈모의 경우 O자형•C자형•M자형•M O자형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두피가 매끄럽고 광택이 있으며 긴장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지루성 탈모는 피지 분비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각질, 가려움, 발적, 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중년 이후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여성 탈모는 정수리나 앞이마 부위의 모발이 주로 탈락하는 양상을 띤다. 최근에는 사춘기 청소년, 20대 젊은 층에서도 스트레스, 영양 부족, 환경적 복합요인 등이 원인이 되어 동전처럼 동그랗게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형탈모 발병이 늘어나는 추세다.

탈모 개선과 관련해서 여러 낭설이 많은 데 무엇보다 탈모 환자 본인의 체질과 탈모 발병 원인 등을 먼저 파악한 후 이에 맞는 계획을 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출산 후 탈모의 경우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출혈, 빈혈, 영양 문제, 모유 수유, 출산 후 다이어트, 우울증 등의 영향으로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존스킨한의원 영등포점 노홍식 원장은 “탈모는 몸에서 보내는 하나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문제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고 신체 내부적 원인과 환경적인 원인을 두루 파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49,000
    • -0.75%
    • 이더리움
    • 4,638,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736,000
    • -1.67%
    • 리플
    • 799
    • -0.99%
    • 솔라나
    • 226,600
    • +1.03%
    • 에이다
    • 728
    • -3.06%
    • 이오스
    • 1,216
    • -1.5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69
    • -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4,400
    • -0.85%
    • 체인링크
    • 22,100
    • -1.16%
    • 샌드박스
    • 710
    • -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