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한국철강협회(포스코 회장) 회장은 “국내 철강사들의 생산기지의 국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9일 포스코 센터에서 열린 ‘제 9회 철의 날’을 맞은 기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국내 철강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선 생산기지의 국제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회장은 최근 들어 동남아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 지역이 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세계 철강시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국내 철강사들의 재도약을 위해 ▲글로벌 리더십 ▲철강제품 품질기준 강화 ▲철강유통 구조의 선진화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최근 글로벌 원료공급사들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며 위협하고 있어 올해는 철강사들의 도전과 창의의 정신이 필요하다”며 “철강인들의 미래를 위해 하나된 힘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