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앤이 네트웍스-TV조선, 콘텐츠 및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18-11-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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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앤이 네트웍스(A E Networks, 이하 에이앤이)와 TV조선이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유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앤이는 디즈니와 허스트가 합작해 만든 회사로 히스토리채널, 라이프타임채널 등 10개의 TV채널을 통해 200여 개국에서 3억 3천만 가구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거대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다. 지난 10월 한국에 진출해 히스토리채널과 라이프타임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에드워드 사빈(Edward Sabin) 에이앤이 네트웍스 인터내셔널 부문 사장은 21일 방한해 TV 조선 방정오 대표이사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예능, 다큐멘터리 등을 포함한 영상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콘텐츠에 대한 △공동 제작 △공동 편성 및 마케팅 △ 공동 유통 △공동 영업 등에 대해 전방위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더욱 튼튼한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TV조선은 에이앤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며 에이앤이는 TV조선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드워드 사빈 에이앤이 인터내셔널 부문 사장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에이앤이가 한국의 TV조선과 손 잡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이앤이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 유통 노하우가 TV조선과 만나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 능력을 전 세계에 알릴 뿐 아니라 한국을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이 우수한 한국 콘텐츠의 세계 수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특히 그 동안 쌓아온 TV조선의 제작 노하우와 전세계적으로 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낸 에이앤이의 제작 노하우가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이앤이와 TV 조선은 이번 협약의 첫 시작으로 양사의 예능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맞교환해 편성하고 연내 공동 제작에 본격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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