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 폭행' 욕설하는 중학생 때리고 발로 차…"훈육 아니라 폭행" VS "잘 가르치려다가"

입력 2018-09-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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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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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한 보습학원의 강사가 자신에게 욕설한 학생을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12일 SBS에 따르면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 보습학원에서 50대 남성 강사가 중학교 2학년 수강생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귀를 번쩍 드는 체벌을 했다.

강사는 학생에게 문제를 다시 풀어오라고 했는데 학생이 욕을 해서 때렸다고 해명했다.

폭행을 당한 학생은 "선생님 발소리도 안 들리고 강의실까지 따라 들어올 줄 몰라 욕을 했다"며 "죄송하다고 무릎 꿇고 빌었는데 선생님이 발로 찼다"고 말했다.

학생은 귀와 귀 주변에 상처를 입었으며 두통까지 생겨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피해 학생 학부모는 "저희 아이가 선생님 앞에서 듣든 안 듣든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했다는 건 진짜 잘못한 것"이라면서도 "그 훈육 방법은 잘못됐다. 이건 훈육이 아니라 폭행"이라고 강조했다.

학원 측은 "내 자식처럼 생각을 하다 보니 이런 일이 있었다. 대부분 부모님들은 매를 들어서라고 좀 고쳐달라 요청하시기도 한다"며 잘못은 인정하지만 잘 가르치려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피해 학생 학부모는 사과하지 않은 가해 강사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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