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가을철, 눈재수술 환자를 위한 안전지침서

입력 2018-09-04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장에 다니는 성인은 물론이고, 학생들도 받는다는 눈 성형. 특히 가을철 개강 시즌이 되면 쌍꺼풀 수술을 필두로 앞트임, 뒤트임, 밑트임에 눈매교정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눈성형을 받는 이들이 늘어난다.

이들 중에는 첫 수술 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해 눈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눈재수술은 첫 수술과 달리 어렵고, 수술 후 만족도도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태주 갸름한성형외과 원장은 “눈재수술은 첫 수술에서 불만족스럽던 부분을 개선해주고, 주변 피부의 형태나 기능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라며, “단순히 외모에 대한 불만족으로 재수술을 고려한다면, 기대치가 높으므로 눈재수술 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반드시 병원에서 미리 시행된 수술 케이스를 확인해 봐야 한다. 해당 병원의 수술 사례가 풍부한지, 의료진이 환자가 원하는 형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눈성형 후 부작용이 발생해 눈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라면 자신에게 필요한 수술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알고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쌍꺼풀이 두껍고 부기가 빠지지 않는 형태라면 눈꺼풀을 다시 절개해 부종을 없애고 근막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절개선이 높아 눈성형 후 눈이 더 작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절개선을 더 낮은 부위에 새롭게 만들어 자연스러운 눈매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쌍꺼풀이 풀리면 절개법이나 자연유착법 등의 수술법으로 더 선명하고 또렷한 라인을 만들어 주어야 하고, 쌍꺼풀로 인해 졸려 보이는 눈이 됐다면 눈을 뜨는 근육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눈매교정을 더 한 눈재수술이 필요하다.

안 원장은 “수술 사례는 이보다 훨씬 다양하다. 트임성형 후 흉터가 남았거나 눈이 감기지 않는 예도 있고, 비대칭한 쌍꺼풀이 됐거나 염증이 생겨 피부유착이 발생한 경우도 있다”라며, “때문에 눈재수술은 저렴한 수술비용보다는 눈재수술로 유명한 병원을 찾는 데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눈재수술은 기존 눈성형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롭게 눈매를 디자인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더욱 높은 의료진 숙련도가 필요하다. 자칫 비용이나 이벤트에 집중해 숙련도가 미숙한 의료진을 통해 수술을 받았다간 수술 후 더 심한 부작용을 겪을 우려가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형제자매에 무조건 상속 보장한 유류분...헌재 "위헌"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하이브 긴급 보도자료 "민희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 받고 경영"…BTS 군대 문제도 논의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95,000
    • -3.47%
    • 이더리움
    • 4,543,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5.32%
    • 리플
    • 757
    • -4.3%
    • 솔라나
    • 212,400
    • -6.88%
    • 에이다
    • 687
    • -5.63%
    • 이오스
    • 1,265
    • +1.85%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65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6.7%
    • 체인링크
    • 21,260
    • -4.41%
    • 샌드박스
    • 665
    • -8.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