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양압기’ 치료, 관련 질환 예방가능

입력 2018-08-23 13:50 수정 2018-08-23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압기 치료가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관련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이스턴핀란드대학교 응용물리학과 안티 큘카스(Antti Kulkas) 교수팀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양압기 치료에 대한 연구결과를 학술지 세계의학물리•의용생체공학학술총회(World Congress on Medical Physics and Biomedical Engineering)에 최근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수면무호흡지수(AHI)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양압기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의 심각도는 일반적으로 수면무호흡지수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지속적인 양압기로 치료된다”며 “여러가지 이유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양압기 순응도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구팀은 전문가의 권고를 통해 더 높은 순응도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양압기 치료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관련된 건강상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기도가 극도로 좁아지다가, 일시적으로 막히기를 반복하면서 호흡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수면무호흡증의 치료가 늦어질 경우, 합병증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짐에 따라, 만성적인 피로와 함께 다양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어 수면다원검사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양압기 치료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신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될 경우, 더 늦어지기 전에 반드시 체계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대로 된 검사와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합병증 위험은 물론, 숙면에 방해를 받는 기간이 반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면무호흡증은 호흡장애지수를 측정하고 이에 맞는 치료계획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면의학 교육을 받은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뒤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076,000
    • -1.04%
    • 이더리움
    • 5,043,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875,500
    • +7.29%
    • 리플
    • 905
    • +2.26%
    • 솔라나
    • 266,800
    • +0.45%
    • 에이다
    • 945
    • +1.83%
    • 이오스
    • 1,595
    • +5.14%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204
    • +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7,300
    • +3.78%
    • 체인링크
    • 27,190
    • -1.16%
    • 샌드박스
    • 1,011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