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비용 평균 1억2000여 만원 든다

입력 2018-05-10 17:18 수정 2018-05-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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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창업하는 데 평균 1억2000여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커피점 창업비용은 임대보증금, 권리금 등 점포 임차와 관련된 비용 제외평균 1억2178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입지가 우수한 곳에 책정된 권리금 등을 감안하면 통상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이 소요될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15년의 커피전문점 창업비용인 1억2496만3000원과 비교하면 2.53%가량 감소했다. 이는 소규모 점포에 창업 가능한 신규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평균 비용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2년새 론칭한 ‘라떼떼커피’, ‘빌리엔젤’, ‘카페 르호’, ‘GGUL'S COFFE’, ‘아름다운커피 유니온’ 등의 신규 프랜차이즈 점포는 300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해 평균 창업 비용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창업비용을 세분화하면 ‘인테리어 등 기타비용’이 1억546만8000원(86.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가입비’ 826만1000원(6.8%), ‘보증금’ 497만5000원(4%), ‘교육비’ 308만3000원(2.5%) 등 순으로 비용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 외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종의 창업비용은 △서양식 1억6238만2000원 △일식 1억2118만8000원 △한식 1억1082만8000원 △제과제빵 1억302만1000원 △중식 1억686만원 △패스트푸드 9264만5000원 △피자 8515만4000원 △분식 6872만4000원 △치킨 5851만7000원 등의 순이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업종·브랜드별 창업비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창업 전 사업예산, 점포규모 등에 맞춰 최적의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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