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신이 된 인간들’, 인간의 기원을 알려면 신부터 파악하라!

입력 2018-01-19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이 된 인간들/ 박정원/ 민속원/ 2만4000원

“권력은 산에서 나오고, 금력은 물에서 나온다. 산을 지배하는 자 권력을 취하고, 물을 지배하는 자 재물을 얻는다.”

‘신이 된 인간들’의 저자인 ‘월간 산’의 박정원 편집장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체계적, 종합적으로 연구하지 않은 산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수년 간 산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연구한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우리가 신을 알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기원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인간의 기원을 알기 위해서는 신을 파악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 신의 세계는 지상 인간의 생활에 그 원천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처럼 인간이 없다면 신도 존재할 수 없고, 필요 없는 존재라며 인간과 신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강조한다. 신을 알기 위한 노력은 곧 인간을 더 깊이 알기 위한 작업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산신일까? 저자는 우리 산신의 역사는 건국신화와 마찬가지로 단군에서 시작한다며 산신의 역사가 곧 우리 민족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고 주장한다.

이후 등장하는 산신이 된 인물들을 살펴보면 천신과 영웅신, 장군신, 서낭신 등으로 나뉜다. 천신은 단군, 영웅신은 조선 태조, 단종, 세조, 고려 공민왕 등으로 나뉜다. 장군신으로는 김유신, 최영, 임경업 등이 꼽힌다.

‘신이 된 인간들’의 1부에선 산신의 기원에 대해 짚어보고 2부에선 한국의 산신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현대차 정연추, 성과급 퇴직금 적용 소송 추진⋯승소 시 인당 최대 1억 환급
  • "청년적금" "반값월세" "여가부 폐지"…청년 표심 어디로?
  • 절판된 책 구하고 싶다면…‘우편 복사 서비스’로 해결 [경제한줌]
  • '불꽃야구' 시끄러웠던 2025 트라이아웃 드디어 공개…김성근 픽은 누구?
  • '푸바오 근황' 이번에는 구토증상까지? 판다센터 공식답변은 "회충"
  • 리플은 왜 서클을 탐내나…올해 '신의 한 수' 될까 [블록렌즈]
  • 임신 소식 앞에 미안함부터 꺼낸 임라라, 왜 난임부부를 떠올렸을까? [해시태그]
  • 이세돌 '데블스 플랜'→왕의 귀환 '크라임씬'…두뇌 서바이벌 판도, 어떻게 더 커졌나 [이슈크래커]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361,000
    • -0.99%
    • 이더리움
    • 3,481,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561,500
    • -3.85%
    • 리플
    • 3,539
    • +3.87%
    • 솔라나
    • 244,100
    • -1.65%
    • 에이다
    • 1,120
    • -4.27%
    • 이오스
    • 1,209
    • -8.62%
    • 트론
    • 374
    • -0.53%
    • 스텔라루멘
    • 433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400
    • -6.34%
    • 체인링크
    • 23,270
    • -5.56%
    • 샌드박스
    • 487
    • -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