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픽템] “양치하면서 잇몸병 치료해요”…동화약품 ‘잇치’

입력 2018-01-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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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잇치’ (사진제공=동화약품)
▲동화약품 ‘잇치’ (사진제공=동화약품)
 잇몸병이 전신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는 연구가 최근 잇따라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잇몸병을 유발하는 구강 내 세균과 독소, 염증 매개 물질이 혈류를 통해 전신에 침투하여 전신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잇몸병이 있을 경우 심근경색 발병률은 3.8배 증가하고 당뇨환자의 경우 당뇨합병증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등 잇몸병과 전신 질환에 관한 다양한 인과 관계가 입증되고 있다. 이 때문에 평상시에도 꾸준한 잇몸 및 치아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치약형 잇몸 치료제 ‘잇치’는 매일 양치질하면서 손쉽게 잇몸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잇몸약이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일 2회 3분간 잇솔질하면 된다.

 잇치는 항균, 항염, 진통, 수렴 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 등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돼 있다. 카모밀레는 허브과의 식물로 항염 작용이 우수하여 구강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라타니아는 항균·항염·수렴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구강·인후 치료에 사용해 왔으며, 몰약은 진통·수렴·살균 작용이 있다.

 2011년 출시된 잇치는 발매 후 연평균 성장률 24%를 기록하며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잇치의 2017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한 135억 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먹는 잇몸약 시장이 축소되는 것과 달리 잇치는 치약형 잇몸약 시장에서 9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다져가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잇몸 질환 발병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단순 세정용 치약보다 양치하면서 잇몸 질환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치약형 잇몸약에 대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효점 기자 gradu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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