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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첫 데뷔 임박 ‘LG V30’…조준호 사장 자신감 통할까

[이투데이 정유현 기자]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이 ‘LG V30’로 유럽 시장에 올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10일 LG전자는 영국 LG 공식 홈페이지에서 V30 64GB △모로칸 블루 △클라우드 실버 두 색상의 제품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 판매는 영국 판카폰웨어 하우스(Carphone Warehouse)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하면 14일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LG V30은 공개 당시부터 출시 때까지 각종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의 반응은 잠잠한 편이다. V30 부품 단가 뿐 아니라 관련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며 3분기 MC사업본부에서 375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국내에서 V30가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하지만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상반기 출시작 ‘LG G6’처럼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4분기 전략적 요충지인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까지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등 미국 5대 이동통신사 모두를 통해 V30를 출시했다. 또 북미 전역의 5대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등에 고객들이 V30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4분기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둔 만큼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유럽 시장에 V시리즈 최초로 V30을 내놓고 연내 남미, 아시아 등으로 출시 국가도 확대한다. 유럽은 한국·미국과 달리 대화면 수요가 적어 LG전자는 유럽시장에 V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V30의 경우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만큼 전작과는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제품 공개 행사도 한국·미국에서 동시에 진행했던 전작들과 달리 유럽 가전 쇼‘IFA 2017’에서 진행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행사 당시 조준호 사장은 “제품 공개 전 거래선에게 제품을 보여줬는데 전반적으로 유럽 쪽에서 V30에 대한 반응이 좋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다만 아이폰X가 영국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점은 LG전자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X가 비싸서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본의 경우 없어서 못판다고 말이 나올 정도”라며 “LG전자뿐 아니라 삼성전자도 애플 신제품 출시에 따라 4분기 제품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하에 전략을 펼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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