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사물인터넷 가전제품 1위 샤오미와 맞손… ‘텔레비’ 홈 IoT 허브로 확장

입력 2017-11-01 10:49 수정 2017-11-01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OTT, 홈 IoT, 온ㆍ오프라인 커머스, 유통, 콘텐츠 사업 등 협력 강화

▲왼쪽부터 숀 리(Shawn Li) 샤오미 글로벌 전략부문 한국 지사장,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 (사진제공= KT스카이라이프)
▲왼쪽부터 숀 리(Shawn Li) 샤오미 글로벌 전략부문 한국 지사장,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 (사진제공=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세계 1위 사물인터넷(IoT) 가전제품 사업자 샤오미와 손잡고 IoT 사업을 강화한다. 지난달 출시한 자사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텔레비(TELEBEE)’를 샤오미 가전제품과 연동 가정 내 IoT 기기들을 제어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31일 상암동 본사에서 샤오미와 OTT 및 IoT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텔레비를 가정 내 IoT 허브로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OTT, 홈 IoT, 온·오프라인 커머스, 유통, 콘텐츠 사업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텔레비를 활용한 OTT사업을 보다 확대하고 IoT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샤오미 가전제품의 유통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텔레비 리모컨에 기본 탑재한 구글 ‘G’버튼 및 음성검색 버튼을 활용해 TV, 전등, 선풍기 등 가정 내 가전제품도 제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샤오미TV에 텔레비 서비스 기본 탑재를 검토하는 등 TV와 콘텐츠 사업분야 협력도 마련한다.

샤오미는 IoT기능을 탑재한 소비자 가전제품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글로벌 사업자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웨어러블 단말기를 370만 대 출하하며 17.1%의 점유율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중국에서 출시한 미(Mi)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해 로봇청소기, LED램프, 밥솥, 선풍기, TV 등 8개의 샤오미 가전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텔레비를 활용해 샤오미의 IoT 기기들을 제어, 홈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 9월 샤오미 미 박스(Mi Box)에 스카이라이프의 UI를 적용한 신규 OTT서비스 텔레비를 출시한 바 있다.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개방성을 활용해, 텔레비 출시부터 샤오미와의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향후 텔레비전 박스를 활용한 IoT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고우석, 방출대기 명단 올랐다…메이저리그 입성 물 건너가나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단독 줄줄이 터지는 금융사고에... 6월 금융판 암행어사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14: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46,000
    • +0.76%
    • 이더리움
    • 5,211,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0.54%
    • 리플
    • 723
    • -0.82%
    • 솔라나
    • 231,000
    • -1.16%
    • 에이다
    • 622
    • -0.8%
    • 이오스
    • 1,124
    • -0.27%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50
    • +0%
    • 체인링크
    • 24,910
    • -3.64%
    • 샌드박스
    • 603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