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화’, 그리스 올림피아서 채화

입력 2017-10-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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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강원도 평창을 뜨겁게 밝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22일(현지시간)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우천에 대비해 사전 채화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2월 강원도 평창을 뜨겁게 밝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22일(현지시간)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우천에 대비해 사전 채화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채화됐다.

24일(현지시간) 올림피아 경기장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채화식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올림픽 찬가와 함께 오륜기 게양을 시작으로 약 50분간 진행됐다. 오륜기에 이어 대한민국의 애국가와 함께 태극기, 그리스 국가와 함께 그리스 국기도 게양됐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에프티미오스 코트자스 올림피아 시장,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의 연설에 이어 대제사장 역할 맡은 그리스 여배우 카테리나 레후가 지난 22일 사전 채화된 '예비 불씨'를 성화봉에 붙였다.

이날 채화식에는 정부를 대표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평창조직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체육계에서는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전이경 싱가포르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강광배 한국체대 교수가 참석했다.

채화된 성화의 첫 봉송 주자는 관례에 따라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인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가 맡았다. 앙겔리스는 성화를 들고 헤라신전에서 쿠베르탱 남작의 기념비까지 간 뒤 한국인 첫 봉송 주자인 박지성 선수에게 넘겼다. 박지성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다.

성화는 그리스 현지에서 7일간 진행되는 봉송 행사를 거친 뒤 다음 달 1일 인천 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대회 개막일인 2월9일까지 7500명의 주자와 함께 101일 동안 전국 2018km를 누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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