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이승우, 키플레이어 대결서 샤다스에 무기력… 한국 1대3 포르투갈에 완패

입력 2017-05-30 22:10

임성엽 기자 lsy8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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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축구협회)

한국이 이승우의 드리블에 한계를 보인 반면 포르투갈의 샤다스는 드리블과 결정력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에 1-3으로 패배했다.

전반 9분과 후반 24분에 포르투갈 미드필더인 브루누 샤다스는 두 골을 득점했다. 여기에 윙어 브루누 코스타가 전반 27분 한 골을 더했다. 한국은 후반 36분 이상헌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은 부족했다.

신태용 감독은 포르투갈전에서 원톱 조영욱에게 파트너 공격수 하승운을 더해 투톱으로 임했다. 하승운은 고전하다 후반 11분 일찌감치 공격형 미드필더 이상헌이 자리를 맡았다. 하지만 전반전 동안 이미 2실점을 했다.

포르투갈은 샤다스가 우월한 공격력에 정점을 찍었다. 샤다스는 브라가에서 1군 경력을 시작한 유망주다. 전반 9분 포르투갈의 왼쪽 공격이 빠르게 한국 수비를 무너뜨렸다.

샤다스는 득점 뿐만아니라 볼 컨트롤, 패스 연결 등이 깔끔했다.

반면 한국은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시간 동안 이승우가 고군분투했지만 좋은 기회는 마련하지 못했다.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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