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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7년만 해체…'아이돌 7년 차 징크스?' 걸스데이 유라 "절대 그럴 일 없다"

입력 2017-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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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씨스타 인스타그램)
(출처=씨스타 인스타그램)

걸그룹 씨스타가 데뷔 7년 만에 해체를 발표하면서 아이돌 그룹의 '7년 차 징크스'에 이목이 모아진다.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후 공식 트위터에 "씨스타는 31일 발매되는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7년 만에 그룹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한다"며 "당사와 씨스타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한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전했다.

씨스타는 2010년 앨범 '푸쉬푸쉬'로 데뷔한 이래 '섹시미'와 '건강미'를 과시했다. '소쿨', '러빙유', '나 혼자', '기브 잇 투미', '터치 마이 바디', '아이 라이크 댓' 등 매 여름마다 댄스곡을 발표하면서 차트를 휩쓸었다. "여름 댄스가수 하면 씨스타"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앞서 그룹 제국의 아이들, 카라, 투애니원, 포미닛, 미쓰에이, 원더걸스, 비스트, 애프터스쿨 등도 데뷔 7년 차에 해체를 선언했다. 아이돌 그룹의 '7년 차 징크스'라는 용어가 생겨난 이유다.

이는 아이돌 그룹들이 통상 소속사와 최초 7년 계약을 맺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인의 전속 계약기간을 7년으로 권장하는 표준 계악서를 만든 바 있다. 하지만 재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이에 팀 해체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것.

한편 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유라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보통 계약이 7년이라 팀 7년 차에 재계약 시즌이 온다. 걸스데이는 이미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당당히 밝혀 눈길을 산 바 있다.

씨스타의 해체 소식에 네티즌들은 "여름마다 기다리는 가수였는데 아쉽다", "지금처럼 그룹, 개인 활동 다 하면 안 되나", "상상도 못 했다", "걸스데이는 해체하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전했다.

#씨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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