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인증솔루션 히든태그, ‘포렌식 워터마크 솔루션’으로 콘텐츠 보안 강화

입력 2017-05-17 10:00

김설아 기자 seol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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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인증솔루션 히든태그는 '포렌식 워터마크 솔루션((HiddenTag Forensic Solution)'을 통해 콘텐츠 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히든태그는 저작권 보호 및 워터마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IT기업 씨케이앤비에서 제공하는 정품인증 서비스로, 지난 2016년 위변조방지산업협회의 인증을 받았다.

히든태그에 활용되는 핵심기술은 씨케이앤비의 워터마크 솔루션이다. 씨케이앤비 측은 "씨케이앤비의 워터마크 솔루션은 삼성전자와 KBS 및 SBS에서 채택하여 사용해온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고객사인 푹은 “콘텐츠 공급사(CP)들의 저작권 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콘텐츠 보안 솔루션 도입을 검토했고, 지난해 말 씨케이앤비의 포렌식 마크인 ‘히든태그 포렌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히든태그 포렌식 워터마크란 유포자와 배포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로, 콘텐츠에 구매자 정보 및 유통경로, 사용자 정보 등을 사람이 인지할 수 없게 삽입하여, 불법 콘텐츠 검출기를 통해 불법 유출한 사용자들을 식별하고 추적하는 기술이다. 히든태그 포렌식 마크가 삽입된 콘텐츠는 원본과 화질 차이가 없어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불법 유출자를 검출에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씨케이앤비 측은 ’히든태그 포렌식’이 서버나 단말기 등에 구애받지 않는 호환성이 좋은 포렌식 마크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워터마크로 포렌식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자의 단말기 리소스를 많이 차지하거나, 엄청난 대용량 서버 시스템이 필요했다.

씨케이앤비 배기혁 대표는 “앞으로도 OTT(Over The Top) 서비스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안정적인 콘텐츠 보안 솔루션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불법복제가 줄어들지 않아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여전히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콘텐츠 시장을 바로잡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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