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임혁필 페이스북)
개그맨 임혁필이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900회 특집을 맞아 특별출연한 유재석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972년생인 임혁필은 1996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1997년 KBS 공채 개그맨 13기로 합격했다. 이후 임혁필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세바스찬'으로 활약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임혁필은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영화 '좋지 아니한가', '내 사랑 싸가지', '클레멘타인' 등에도 출연하면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900회를 맞아 14일부터 3부작 특집을 편성했다. 900회 특집 1부에서는 유재석을 비롯해 KBS 2TV '1박 2일' 멤버들과 개콘 원년 멤버인 김대희, 김준호, 김지민, 신봉선, 김준현, 장동민 등이 출연했다.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은 21일과 28일에 두 번 더 방송된다.
이와 관련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정종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게 친정, 고향 같은 프로그램인데 900회인지도 몰랐다. 아는 동생은 19개 중 8개가 형의 코너인데 왜 900회에 안 나왔냐고 물었는데 할 말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임혁필은 "동자야 이런 게 하루 이틀이냐. 개그콘서트랑 아무 관계없는 유재석만 나오고"라는 댓글을 달아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