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안철수 '국민의당=문모닝당'에 발끈, "박모닝·최모닝이 더 많다"

입력 2017-02-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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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썰전' 갈무리)
(출처=JTBC '썰전' 갈무리)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일명 '문모닝당'으로 불리는 국민의당에 대해 해명했다.

23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꼽히는 안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을 맡은 김구라는 "일전에 유시민 작가가 '국민의당=문모닝(문재인 굿모닝)'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문모닝'이란 국민의당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며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을 빗댄 말이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16일 '썰전'에서 "(국민의당이)집권을 위한 노선을 가진 당이라기보다 상대를 공격하는 데만 온 힘을 쏟는 당으로 보인다"라며 이 같은 행보가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정체된 이유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의원은 "발언 전체가 골고루 신문에 실리는 게 아니라 발언 중에서 몇 개만 기사가 된다. 그러다 보니 문모닝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실제로 (국민의당의) 회의를 보면 '박모닝'(박근혜 굿모닝)·'최모닝'(최순실 굿모닝)이 훨씬 더 많다"라며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얼마나 많은 흑색선전을 했습니까? 그때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모닝'(국민의당 굿모닝)으로 했던 거다"라고 주장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에 대해 "국민의당이 당의 공약 관련 뉴스로 후보들을 뒷받침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문모닝 기사가) 국민의당의 뉴스를 다 잡아먹는다"라고 재차 설명했다.

그러자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당에서는 여러 가지 공약들, 정책들 발표를 굉장히 많이 한다. 문제는 정책적인 발표를 하면 기사화가 거의 되지 않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이런 악순환의 결과가 문모닝 기사만 남게 된 것이며 이것이 국민의당뿐만 아니라 모든 당의 고민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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