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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연구팀, 알레르기 걱정 적은 신봉침 효능 밝혀

[이투데이 이준호 기자]

봉침은 꿀벌에서 추출된 봉독을 활용하는 침술로 주로 염증성 질환에 사용된다. 봉독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활성 성분인 멜리틴이 가진 진통, 소염 작용 때문. 관절염이나 요통, 피부 상처의 치료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피부 미백, 주름 개선에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봉독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포스포리파아제A2(PLA2)와 히스타민으로 인한 일부 과민성 쇼크를 유발하기도 해 시술자나 환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분리정제방법으로 개발된 신봉침(e-BV)이 기존 봉침(BV)에 비해 항염증 효과는 차이가 없으면서도 알레르기 이상반응에서는 더욱 안전한 것으로 실험 결과 확인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정화진 연구팀은 신봉침의 항알레르기와 항염증 효능평가를 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멜리틴 함량 분석 결과 신봉침의 멜리틴 함량은 기존 봉침보다 약 9.3% 많았으며, 봉침에서 검출되던 알레르기 유발물질 PLA2와 히스타민은 신봉침에선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은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에 대한 의학치료제 사용에 있어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봉침은 한약진흥재단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 원천기술을 보유한 봉침으로 지난해 3월 자생의료재단과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임상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카라기닌 유도 부종 모델에서 IRF3 신호전달체계를 통한 eBV의 항알러지 및 항염증 효능 연구’라는 제목으로 SCIE급 학술지인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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