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혼밥·혼영·혼술…’ 나홀로족의 경제학

입력 2016-08-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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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혼밥·혼영·혼술…’ 나홀로족의 경제학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 나 혼자 노래하고~♬'
어느 노래처럼 '나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혼자라서 어렵다'는 이제 옛말.
혼자서도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나 홀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과거 1인 가구 소형 아파트, 1인용 식재료에 그치던 비즈니스 추세가 '혼영(혼자 영화 보기)', '혼밥(혼자 밥 먹기)' 등 신조어와 함께 외식, 영화, 생활용품 등으로 크게 확대됐죠.

지난해 산업연구원은 1인 가구 소비지출 규모가 2010년 60조 원, 2020년 120조 원, 2030년 194조 원에 달해 4인 가구 지출 규모인 178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1인 가구가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를 날도 얼마 남지 않았죠.

"'혼밥'먹고 '혼술(혼자 술 먹기)'마셔요"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장 눈에 띄게 변화한 것은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의 증가입니다. 편의점 사업자 수는 작년보다 11.6%, 패스트푸드점은 7.5% 증가했는데요. 혼자서 끼니와 음주를 해결하기 편해 소비가 상승한 탓입니다. 반면 일반주점 사업자 수는 1년 새 5.1%나 감소했죠.

"최신 영화도 '혼영'!"
CGV에 따르면 혼자 영화를 보는 나 홀로 관객은 2014년 8.1%에서 지난해 10.7%로 2.6%p 증가했습니다. 또 1인 관객이 영화관 매출의 10%를 차지해 280석 중 한 열을 '나 홀로 관객'자리로 지정한 1인 전용 영화 좌석도 생겨났죠.

"홀로 여유로운 여행을"
여럿이 모여 함께 계획을 짜고 떠나던 여행 문화도 변화했습니다.
여행사 하나투어에 따르면 2013년 7만8000여 명이던 1인 여행 예약이 지난해 20만60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1인 맞춤 여행을 상담해주는 전용 여행사까지 등장했습니다.

"혼자서도 먹방 가능!"
나 홀로 외식, 햄버거나 편의점 음식 등 패스트푸드만 먹을 것 같나요?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들이 혼자서도 부담 없이 식사 할 수 있도록 1인석을 마련하는 추세입니다. 신촌의 이찌멘, 이탈리아 레스토랑 더플레이스 등이 그러하죠.

"'묵직한 음식'도 혼자 즐겨요"
감자탕, 샤부샤부, 보쌈…
'혼밥' 좀 한다~ 하는 사람들도 선뜻 들어서기 어려운 음식점인데요. 요즘은 이런 '묵직한' 음식도 1인 전용 메뉴를 개발하는 등 나홀로족을 반기고 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에서 벗어나 오직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나 혼자 '즐겁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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