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여성친화 경영] KB국민카드, 업계 첫 직장 어린이집… 정시퇴근데이

입력 2016-03-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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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직장 어린이집인 ‘아이누리'. 사진제공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직장 어린이집인 ‘아이누리'. 사진제공 KB국민카드
여성의 사회 참여는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아이 양육은 엄마 몫이 대부분이다. 육아와 직장, 두 가지를 다 줄타기를 해야 되는 게 여성들의 삶이다. 자녀에게 소홀해 질 수밖에 없는 나쁜 엄마로 자책하며 살아가는 것이 요즘 ‘워킹맘’들의 현실이다.

특히 워킹맘들은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야할 시기가 되면 고민이 더욱 깊어진다. 아이를 계속 돌보자니 경력단절을 피하기 어렵고 맡기자니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어린이집 교사 폭행 사건들 때문에 불안하기만 하다.

KB국민카드는 워킹맘들이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난해 3월부터 카드업계 최초로 직장 어린이집인 ‘아이누리’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누리의 정원은 40명(만 1세 10명, 만 2세 10명, 만 3~4세 20명)이며 보육교사는 9명(원장 1명, 보육교사 6명, 취사원 2명)이다.

더불어 KB국민카드는 출산 직후 2년 이내(2회 분할 및 배우자 가능)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들이 가족과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직원들이 일과 삶에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KB국민카드의 ‘워크 앤 발란스(Work & Balance)’ 제도를 통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엔 직원들이 정시에 퇴근하도록 하고 있다. 업무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직원들을 강제로 정시에 퇴근시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라는 취지로 도입했다. 직원들은 정시에 퇴근 후 가족들과 여가를 보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직원들이 동료나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직원 만족도가 높아지면 결국 생산성이 향상되고 대고객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는 성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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