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러시아 군용기 격추…수색 작전 '러시아 구조 헬기' 또 피격

입력 2015-11-25 07:35 수정 2015-11-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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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러시아 군용기 격추

▲터키 공군 주력기인 F-16S가 '영공 침범'을 주장하며 러시아 공군의 수호이-24기를 격추했다. 사진 위부터 피격후 추락학 있는 러시아 공군 전투기, 피격후 낙하산을 펴고 탈출 중인 러시아 조종사, 터키 군이 주장하는 영공 침범 레이더 영상 자료다.  (연합뉴스)
▲터키 공군 주력기인 F-16S가 '영공 침범'을 주장하며 러시아 공군의 수호이-24기를 격추했다. 사진 위부터 피격후 추락학 있는 러시아 공군 전투기, 피격후 낙하산을 펴고 탈출 중인 러시아 조종사, 터키 군이 주장하는 영공 침범 레이더 영상 자료다. (연합뉴스)

터키 공군 전투기가 24일(현지시간) 시리아 접경에서 러시아 군용기를 격추,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러시아 수색 헬기가 시리아군에게 격추됐다.

터키군은 터키 F-16s 전투기가 남부 하타이주 야일라다으 지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에 5분 동안 10차례 경고했으나 이를 러시아 군용기가 무시했고, 교전수칙에 따라 공격했다고 밝혔다.

공격을 받은 러시아 군용기는 수호이(Su)-24 전투기로 전해졌다. 이 전투기는 투르크멘족 반군이 장악한 지역인 시리아 북부 라타키아 주 야마디 마을에 떨어졌다.

유엔 주재 터키 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긴급 서한에서 러시아 전투기 2대가 터키 영공을 17초동안 침범했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공군 소속 수호이(Su)-24 전투기 1대가 시리아 영토에서 지상 공격을 받아 시리아 상공에서 격추됐다며 영공 침범을 반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6천m 상공을 날고 있었으며 조종사들은 비상탈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행 내내 시리아 상공에만 머물렀으며 이는 비행 관제 자료에 의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투기가 터키에 위협을 주지 않았고 국경에서 4㎞ 떨어진 시리아 영토에서 격추됐다며 러시아와 터키의 관계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터키 언론들은 러시아 조종사 2명이 비상탈출해 낙하산이 펴졌으며, 투르크멘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 떨어진 1명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자유시리아군(FSA) 소속인 투르크멘 반군은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종사의 낙하산 일부를 보여주며 2명 모두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반군은 또 구출작전을 하던 러시아 헬기도 토우(TOW) 대전차미사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헬기가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러시아 군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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