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5’, 지문 넘어… 홍채로 사용자 인증한다

입력 2015-04-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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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ㆍ엣지’에 삼성SDS ‘생체인증 솔루션’ 첫 적용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생체인증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9월 공개를 앞둔 ‘갤럭시노트5’는 홍채로 사용자를 인증하는 첫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10일 글로벌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는 삼성SDS의 ‘생체인식 인증 솔루션’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삼성SDS의 생체인증 솔루션은 온라인 생체인증 표준 FIDO협회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솔루션이다. 지문뿐 아니라 보안성이 더 강력한 홍채, 목소리 등 다양한 생체인식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의 생체기호 패턴을 읽어 이를 별도의 물리적 존에 고유의 숫자로 암호화하기 때문에 보안 수준이 높다.

업계는 삼성전자와 삼성SDS 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에 결제 기능이 탑재되면서 스마트폰의 핵심 이슈로 보안이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엣지에 자체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 페이’를 적용하며 ‘핀테크(금융+정보기술)’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실제로 갤럭시S6·엣지에서 삼성 페이 이용 시 삼성SDS의 지문인식 생체인증 솔루션을 통해 본인확인이 이뤄진다.

스마트폰에 생체인증 기능을 넣으려면 생체인증 센서와 생체인증 솔루션이 갖춰져야 한다. 갤럭시S6·엣지에 적용된 에어리어 방식 터치ID 센서 등 하드웨어적 요소와 생체신호를 암호화해 인증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적 요소가 모두 필요하다.

특히 삼성SDS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에 생체인증 솔루션 적용할 뜻을 내비친 만큼,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노트5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삼성SDS의 생체인증 솔루션을 탑재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센서 경쟁력을 갖춘 곳은 삼성전자가 거의 유일하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올 9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5’에서 선보일 갤럭시노트5에 삼성SDS의 생체인증 솔루션을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갤럭시S6에 홍채인식 기능 탑재 가능성이 제기된 점을 고려할 때 갤럭시노트5는 지문 외에도 홍채를 인식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첫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홍채를 인증하는 스마트폰을 최초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도 홍채인증 개발에 나서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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