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이수경 “대놓고 동료배우에게 호구라더니… 눈물 주르륵”

입력 2015-03-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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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이수경

호구의 사랑 이수경이 태도논란에 휩싸인 후 눈물의 사과를 전했다.

이와 관련 표민수 PD는 이수경의 제작발표회 태도논란에 대해 사과와 간곡한 당부의 말을 전하며 "아버지된 자로서의 심정이다"라고 전했다. 표민수 PD 뿐만 아니라 유이, 최우식 등 배우들까지 나서서 사과와 해명을 해 관심을 끌었다.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CJ E&M스튜디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기자간담회에는 출연배우 유이, 최우식, 임슬옹, 이수경과 표민수 PD가 참석했다.

앞서 이수경은 1월 29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예상치 못한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이날 이수경은 꾸벅 인사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수경은 "먼저, 죄송하다. 그 당시 내가 긴장을 많이 해서 실수 없이 무조건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앞서서 내가 즐거웠던 촬영 현장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었는데 그 행동이 오해를 일으킨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하다"라며 "모두에게 정말 죄송하고 그 이후에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앞으로는 실수없이 좀 더 노력해서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극 중 호구 역을 맡고 있는 최우식도 이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그는 다른 말보다 위축돼있는 이수경을 달래고자 나섰다. 최우식은 "처음 만나서 리딩을 했을 때도, 정말 깜짝 놀랐다. 정말 잘해서, 내가 어디 학원에서 배웠냐고 물어봤다"라며 연기력을 칭찬했다.

또 최우식은 특유의 재치있는 말투로 "친구들도 제작발표회 끝나고 연락이 많이 왔다. '신인인데 너한테 호구라고 했다며?"라는 말이었다. 그런데 나는 그게 왜 문제가 되나 싶었다. 내가 극중에서 이름이 호구고, 이수경은 날 그렇게 부른 것 뿐"이라며 "오히려 그런 경험이 수경이에게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다독였다.

이어 유이도 "나도 정말 죄송하다. 언니로서 내가 먼저 잘 했어야 했는데"라며 "현장에서 분위기가 정말 좋다. 서로 많이 친하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자리에서 그렇게 행동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걸죽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도도희), 무패신화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임슬옹),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고수 강호경(이수경) 등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로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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