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에 폐지 위기...광고협찬 중단 “시청자 비난에 결국...”

입력 2014-10-30 12: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27일 JTBC ‘비정상회담’(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미가요 논란에 휩싸인 ‘비정상회담’에 기업들이 광고협찬을 중단하고 나서면서 프로그램이 폐지 위기에 놓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비정상회담’ 광고협찬사들이 광고를 중단하는 등 대처에 나서고 있다.

한국 야쿠르트 측은 제작지원이 아닌 광고 집행임을 밝히며 기미가요 논란 이후 공고노출, 협찬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킨푸드도 지난 28일 자사 게시판의 고객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비정상회담의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고 있지 않다”며 “오늘(28일) 이후 비정상회담 방송 시간대에 방영될 모든 광고에 대해 중단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카카오 또한 비정상회담의 제작 지원을 중단하며 차주부터 프로그램 말미에 보여지는 제작 지원 배너가 노출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비정상회담 17회에서 '일일 게스트'로 등장한 일본 대표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할 때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기미가요는 일본의 국가(國歌)로 사용되는 노래로 일왕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정상회담 광고협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미가요 비정상회담 광고협찬, 비정상회담 재밌었는데 실망이다” “기미가요 비정상회담 광고협찬, 기미가요라니” “기미가요 비정상회담 광고협찬, 폐지되나?” “기미가요 비정상회담 광고협찬, 사과해도 어쩔 수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논란이 거세지자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10월27일 비정상회담 17회 방송 중 일일 비정상 일본 대표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겠다.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출처=다음 아고라)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단독 출생신고 않고 사라진 부모…영민이는 유령이 됐다 [있지만 없는 무국적 유령아동①]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60,000
    • -0.87%
    • 이더리움
    • 4,631,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735,000
    • -6.84%
    • 리플
    • 744
    • -1.72%
    • 솔라나
    • 205,600
    • -3.25%
    • 에이다
    • 688
    • -2.13%
    • 이오스
    • 1,131
    • -1.91%
    • 트론
    • 167
    • -1.76%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400
    • -1.46%
    • 체인링크
    • 20,270
    • -2.5%
    • 샌드박스
    • 658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