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젠이 월가 전망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바이오젠은 지난 3분기에 8억5690만 달러, 주당 3.6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순익이 75% 증가한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2.35달러에서 3.80달러로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억3000만 달러에서 25억1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다중경화증 치료제이자 블록버스터 약품인 에보넥스의 매출은 7억4180만 달러로 1.2% 늘었다.
톰슨로이터를 통해 월가 전문가들은 바이오젠의 지난 분기 주당순익은 3.46달러, 매출은 24억8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날 실적 호전에도 나스닥 개장 전 거래에서 바이오젠의 주가는 6.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