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ㆍ한화 등과 연계되는 '야인' 김성근, 향후 거취는?

입력 2014-10-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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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김성근 감독(사진=뉴시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간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가을야구, 즉 포스트시즌이 막을 올렸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등 5개팀은 이미 내년 시즌을 위한 구상에 돌입했다.

일단 KIA는 선동열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 3년간의 계약기간이 종료됐지만 KIA는 선동열 감독과 2년간의 계약기간에 재계약하며 재신임했다. 지난 3년간 KIA는 5위-8위-8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3년 연속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했지만 선동열 감독을 한 번 더 믿기로 했다.

하지만 나머지 4팀 감독들의 전망은 밝지 않다. 이미 김응룡 한화 이글스 감독과 롯데 자이언츠 김시진 감독 등은 시즌 종료 후 사의를 표명했고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 역시 재계약이 불발되며 팀과 결별했다.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은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김진욱 감독이 물러나며 두산에서의 첫 시즌을 보냈지만 6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기대와는 다른 성적을 거뒀다. 향후 거취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전망이 그리 낙관적이진 않은 상태다.

SK 이만수 감독은 3년간 팀을 이끌며 지난 시즌과 올시즌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지 못했다. 체질 개선이 필요한 SK로서는 결국 이만수 감독과의 결별을 택했다. SK의 차기 감독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물은 팀내 김용희 육성 총괄이다. 여기에 이만수 감독의 전임 김성근 감독의 복귀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가 해체되면서 김성근 감독은 현재 야인으로 돌아온 상태다. 어느 팀이든 곧바로 부임할 수 있는 상태다.

김성근 감독은 기존 구단에서 감독 교체가 있을 때마다 단골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위기를 맞은 팀에서 김성근 감독 만큼 확실하게 검증된 카드는 없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부터 올시즌까지 무려 7시즌째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며 만년 꼴찌라는 이미지가 굳어진 한화 역시 김성근 감독은 매력적인 카드일 수밖에 없다. 현재 한화는 한용덕 단장특별보좌역과 이정훈 퓨처스 감독 등 내부 승진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김성근 감독 영입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김성근 감독이 고양 원더스로 향하기 이전 한화행 이야기도 있었던 만큼 한화와 김성근 감독의 연계설은 한화의 차기 감독이 결정되기 이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들이 이미 다음 시즌을 위한 사령탑 교체 작업에 돌입하면서 김성근 감독의 이름은 앞으로도 많은 구단과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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