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아침밥 시장…죽 등 대용식 경쟁 치열

입력 2011-01-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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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의 아침대용식(사진=SPC)

외식업계가 아침 대용식 시장 경쟁 열풍에 빠졌다. 식사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한 전략을 취한 후 매출이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어서다. 아침 대용식 시장은 현재 1조원 대 규모로 10년 전과 비교해서 무려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는 고객 니즈(Needs)에 맞춰 아침 대용식 메뉴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에 다양한 메뉴 출시로 업계 관계자는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연주의 명품 커피 전문점 벨라빈스커피는 전 세계 단 1%의 애호가들만이 즐기는 원두 ‘코피루왁’이 함유된 명품커피와 함께 구성된 다양한 아침 메뉴 세트를 출시했다. 햄치즈, 치아빠따, 참치크로와상, 소시지크랩 등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샌드위치와 함께 구성된 아메리카노 세트는 한끼 식사로 충분한 열량이다는 평가다.

CJ 프레시안의 모닝두부는 소포제나 유화제를 첨가하지 않은 건강식으로 아침 식사대용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두부에 함께 들어있는 오리엔탈소스를 뿌리면 달콤짭짤한 맛의 푸딩을 먹는 것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CJ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서 출석체크를 통해 모닝두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닝두부의 트위터에서 올리는 아침 기상 트윗에 댓글이나 RT를 하면 된다. 직장인 이현희(26·서울 동작구)씨는 “트위터를 통해 모닝두부를 접했다”며 “앞으로 아침 대용식으로 먹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동원 F&B의 황태콩나물죽은 구수한 사골육수와 쫄깃한 황태, 친환경 콩나물이 어우러져 아침 해장용으로 먹기 좋다. 굴과 미역 등 바다의 풍미가 듬뿍 담긴 굴미역죽과 함께 즉석죽의 편의성에 아침식사로 해장까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파리바게뜨의 ‘아침엔햄에그모닝’은 잉글리쉬머핀에 계란후라이, 햄, 치즈 등이 들어있는 모닝샌드위치로커피 또는 우유가 곁들여진 세트메뉴로서 간편하게 아침을 먹으려는 직장인에게 인기다.

업계관계자는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이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대용식으로 간편한 메뉴가 인기를 끌면서 지속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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