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와 콜센터 상담원으로 살아온 삶 속에서 시를 통해 다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박시형 작가의 ‘궤도를 이탈한 별이 띄우는 안부’가 제2회 ‘나의 브라보! 순간’ 수기 공모전 대상을 차지했다.
이투데이피엔씨는 13일 서울 강남구 이투데이 사옥에서 시상식을 열고 총 380여 편의 응모작 가운데 선정된 수상작들을 발표했다.
‘나의 브라보
생인손, 한애경
한애경 주연 특집드라마 ‘생인손’이 화제다.
10일 방송된 MBC 해피타임 명작극장 코너에서는 1986년 8월 방송된 2부작 8.15 특집 드라마 ‘생인손’이 소개됐다. ‘생인손’은 1987년 백상예술대상을 차지한 작품이다.
‘생인손’의 내용은 이렇다. 구한말, 정참판댁 여종 언년(한애경 분)은 머슴 장끼(최상훈 분)와 연인 사이로
지난 2월 스페인 여행 중 누에보 다리를 찾아간 적이 있다. 깊은 협곡을 사이에 두고 신도시와 구도시가 갈라져, 마치 두 개의 섬처럼 고립돼 있었다. 오랜 시간 버스로 달리는 내내 속으로 불평했다. 얼마나 대단한 다리이길래 이토록 먼 길을 가야 하나 싶었다. 그러나 막상 다리 앞에 서니 그 불평이 부끄러워졌다. 협곡 위에 놓인 다리는 그야말로 절경이
나이 들수록 죽음은 먼 미래가 아니다. 그럼에도 ‘유언’이라는 말만 나오면 죽음이 성큼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져 자꾸 머뭇거리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유언장을 써둔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오히려 마음이 가볍다”고 이야기한다. 유언은 죽음을 준비하는 문서가 아니라, 남은 삶을 홀가분하게 살아가기 위한 문서다. 무엇을 남길지 정리하는 일은, 결국 어떻게 살
작년 초 오스트리아의 빈 미술사박물관 전시실에서 나는 걸음을 멈췄다. 탐스러운 과일과 값비싼 보석이 화면 가득 넘쳐나는데, 구석에 해골 이 조용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바니타스(Vanitas) 정물화였다. 그 그림을 보는 순간 몇 년 전 대한웰다잉협회에서 발표했던 장면이 떠올랐다. 낯선 도시에서 반가운 사람을 불쑥 마주친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