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압형(VSC) 기술을 적용해 송전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두 기술 모두 전세계적으로 소수 업체만 개발에 성공했고, 국내는 LS전선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HVDC 전용 공장을 신설하는 등 시장 확대에 대비해 왔다”며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풍력 발전은 계획부터 전력 생산까지의 기간이 육상은 4~5년, 해상은 5~7년으로 매우 길고 수익성을 좌우하는 원자재 가격 등이 변하면서 사업이 지연되기도 한다”며 “풍력 전용 고정가격입찰제도가 하반기에 도입되면 국내 풍력시장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입찰 규모나 가격 범위 등 세부적인 상황이...
정부가 풍력 전용입찰시장 개설 등 해상풍력 보급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민관 합동 전담반(TF)도 신설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박기영 2차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상풍력TF 첫 회의를 열었다. 해상풍력TF는 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추진 중인 개별 해상풍력사업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TF는...
기자재 국산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장기간 기술개발과 투자가 필요한 해저 케이블은 그 대상에서 제외,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대만은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앞서 실행하고 있는 선진 시장”이라며 “대만에서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해상풍력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호주, 베트남, 일본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도“전통적인 상선은 일종의 레드오션”이라면서“풍력발전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현재까지 육상 중심에서 효율이 좋은 해양으로 옮겨가는 추세여서 새로운 수요가 나올 것으로 보고 이 시장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것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이지만 풍력발전설비 전용 운반선도 현재 존재하지...